문 대통령, '평택 화재' 순직 소방관 합동영결식 참석

전날 비서실장 보고 받은 뒤 오늘 새벽 참석 결정
  • 등록 2022-01-08 오전 10:38:51

    수정 2022-01-08 오전 11:04:00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애도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영결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빈소 조문 소식 등을 보고받은 뒤 이날 새벽 직접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결식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엄숙한 표정으로 순직 소방관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고인들의 유해는 합동영결식을 거쳐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유 실장 등을 빈소가 마련된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으로 보내 조의를 표했다.

유 실장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투철한 책임감과 용기로 화마와 마지막까지 맞서다 순직하신 세 분 소방관의 명복을 빈다. 갑자기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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