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8명, "코로나로 '명절 스트레스' 줄었다"

사람인, 성인남녀 3033명 조사
  • 등록 2021-09-09 오전 7:59:35

    수정 2021-09-09 오전 7:59:35

(사진=사람인)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가족·친지를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늘자 오히려 ‘명절 스트레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추석을 앞두고 성인남녀 3033명을 대상으로 ‘명절 스트레스 여부’를 조사한 결과, 77.3%가 ‘안 봐도 될 이유가 생겨서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답했다.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결혼 여부에 따라 달랐다. 비혼자의 대다수는 ‘가족, 친지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52.7%, 복수응답), ‘개인사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부담돼서’(47.8%)를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으로 꼽았다.

기혼자의 경우 ‘용돈, 선물 등 많은 지출이 걱정되어서’(33.3%, 복수응답), ‘처가, 시댁 식구들 대하기 부담스러워서’(32.4%) 등 경제적 부담이나 양가 문화차이 등 현실적 요인에 대한 부담이 높은 편이었다.

명절이다 보니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도 가까운 가족이 대부분이었다. 비혼자는 ‘사촌, 부모님의 친인척’(48.8%, 복수응답)이 1순위었고, 기혼자는 ‘배우자’(36.2%, 복수응답)를 꼽았다.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로 비혼자는 ‘결혼은 언제하니?’(35.7%), ‘취업은 했니?’(13.5%), ‘00는 했다던데’(8.3%) 등을 꼽았다.

기혼자는 ‘연봉이 얼마야?’(16.7%), ‘00이는 했다던데’(15.3%), ‘왜 그때 집을 안 샀니?’(14%)를 상위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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