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현재 실내 공기질도 환경 기준치를 충족하는 수준이지만,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보다 미세먼지 오염도를 10% 이상 줄인다는 목표다.
코레일의 실내 공기질 관리 종합대책은 크게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 정비 △지하역사 관리 강화 △터널 관리 강화 △철도차량 관리 강화 등 4가지로 구분된다.
코레일은 61개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역사내 고객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자동측정장치를 환경부와 협의해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발주돼 현재 제작중인 전동차량 128량과 올해 발주하는 신규 차량 336량 모두에 공기질 개선장치를 새로 추가해 객실내 공기질을 한 단계 높인다는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코레일 지하역사의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는 69.3㎍/㎥으로 법적기준(150㎍/㎥)의 절반 이하(46.2%)로 관리되고 있지만, 국민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오염도를 13%(69㎍/㎥→60㎍/㎥) 줄이고 철도차량의 미세먼지 오염도도 10%(66㎍/㎥→60㎍/㎥) 이상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