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최순실씨 변호인 기자회견문

  • 등록 2016-10-30 오전 9:41:24

    수정 2016-10-30 오전 9:54:5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측이 30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경 서울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최씨가 오늘 오전 귀국했으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 배포한 회견문 전문이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2016년 10월 30일 오전 7시 35분경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인천공항으로 도착했습니다.

최 원장은 변호인과 상의해 검찰 수사팀과 소환 일정 등에 대해 연락하고 있습니다.

변호인은 수사 담당자에게 최 원장이 건강이 좋지 아니하고 장시간 여행, 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정도 몸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 원장은 변호인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검찰 수사에 적극 순응하겠으며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자 합니다. 자신으로 인해 국민여러분들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데 대해 깊이 사죄 드리는 심경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의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곡빌딩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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