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말레이시아 진출..1호점 오픈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선웨이몰에 카페베네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왼쪽부터)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와 비티 로우 아시아 카페베네 대표, 탤런트 이광수씨가 카페베네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식에 참석했다.

카페베네는 지난해 5월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개 국가의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의 투자 회사 비티 캐피탈(BT Capital)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이후 아시아 카페베네를 설립했다.

이번에 첫 매장을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선웨이 피라미드(Sunway Pyramid) 1층에 오픈하게 됐다.

말레이시아 선웨이 피라미드점은 약 109㎡ 규모로 매장 외관에 카페베네를 상징하는 대형 B 로고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말레이시아 매장에는 현지 식문화를 적용한 식사 메뉴를 별도로 추가해 차별화했다. 클럽샌드위치, 패투치니 카르보나라, 블랙퍼스트 브리또, 크루와상 에그 샐러드 등 커피와 함께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했다.

이들 메뉴는 카페베네 말레이시아 생산시설에서 직접 만들어져 각 매장에 납품된다.

현재 말레이시아는 선웨이 피라미드점을 포함 총 4개 매장의 계약이 완료됐으며, 두 번째 매장은 몽키아라 쇼핑몰에 입점해 3월 말 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카페베네의 독창적인 카페문화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진출을 발판으로 삼아 브루나이, 싱가포르에서도 카페베네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