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핫]악재겹친 엔씨소프트, 52신저가로 '털썩'

  • 등록 2012-11-11 오후 12:11:45

    수정 2012-11-11 오후 12:11:4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이번주 엔씨소프트(036570)는 내리 하락세를 이어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는 등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지난 9일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3.77 % 하락한 1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데다 유상증자 루머마저 시중에 떠돌며 주가를 끌어 내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3분기 영업이익이 50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에 비해 49.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3.4% 늘어난 1821억원, 당기순이익은 74.8% 증가한 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보다 성장폭이 컸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결과였다. 부진한 실적에 증권사들은 줄줄이 목표가를 내렸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실적 부진은 온라인게임 시장의 경쟁 격화와 사용자 기호 변화에 따른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시장 성장 둔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종전 31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도 “기존 타이틀의 매출 잠식 효과와 예상치를 밑도는 블레이드 앤 소울의 매출액을 반영해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11%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9만3000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조정 했다. 다만, 엔씨소프트의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내년 3분기 블레이드 앤 소울의 중국 매출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주장과 3분기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던 길드워2의 매출이 4분기 대거 반영돼 역대 최고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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