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부문은 향후 어떤 상황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마진을 누릴 충분한 시간적 기술적 격차를 갖고 있다"며 "핸드폰 사업부문도 갤럭시S 등 스마트폰 라인업의 본격적 출시로 피쳐폰 시대의 성공이 스마트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의 투자 및 소비와 관련된 정책적인 불확실성과 미국의 소비 불안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TV 부문의 수익성이 지난해 및 올해 상반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생활가전의 적자 해소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2009년 세트사업부 신드롬을 일으켰던 DM 사업부의 수익 악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반도체와 핸드폰 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 42조5000억원, 영업이익 5조6000억원으로 또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에도 반도체와 핸드폰 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전사 영업이익은 약 4조2000억원으로 3분기 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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