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구조조정 이후 수혜 기대-골드만삭스

  • 등록 2010-06-24 오전 8:36:56

    수정 2010-06-24 오전 8:36:56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24일 건설사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대기업 위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주요 채권은행들은 오는 25일 300위까지의 건설사들의 신용위험을 평가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탑 100개사 중에 10개사 정도가 성장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을 받고 강도높은 구조조정이나 폐쇄를 요구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이번 금요일의 발표에 대해서는 시장이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업종내 합병을 가속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5월 건설사 개수는 1만2210개로 작년 1만2467개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시장이 여전히 나뉘어 있어서 가장 큰 회사가 올 1분기 전체 수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밖에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비록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를 부정적으로 만들어 고통을 줄 수 있겠지만, 업종내 합병은 대형 건설사들에 장기적으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큰 회사들은 유동성 이슈에 노출돼 있지 않고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담보 수준이 관리 가능한 데다 자산부채 상태도 건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GS건설(006360)현대건설(000720)을 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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