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마케팅’이 불황타개 견인차

프랜차이즈업계 상권·지역 특성 따라 마케팅 차별화
고객유입·매출증대·고객충성도 제고 ‘일석삼조’ 효과
  • 등록 2009-11-18 오전 11:33:00

    수정 2009-11-18 오전 11: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외식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지갑 열기를 주저하는 고객을 모시기 위해 ‘지역밀착마케팅’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각 매장이 위치한 상권 특성에 따라 타깃고객의 연령이나 성별, 소득수준 등을 철저하게 분석한 후 이들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유입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와 고객충성도 제고를 꾀하려는 것이다.

◇ 유케포차 신촌점, ‘대학생 20% 할인’

한우 육회전문점 유케포차 신촌점은 대학생 방문시 2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가 매장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젊은 대학생들의 약속장소로 즐겨찾는 곳이기 때문이다.

조능상 점장은 “수많은 경쟁업소들이 넘쳐나는 신촌에서 성공하려면 대학생을 공략하는 것이 가장 유효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격할인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 군삼겹 종로본점, ‘수강증 가져오면 10% 할인’

참나무 장작구이 삼겹살전문점 군삼겹 종로본점은 수강증을 가져오는 학원생들에게 1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종로2가 관철동에 위치한 이곳은 주변에 외국어학원, 컴퓨터학원, 요리학원 등 학원 밀집가이기 때문이다.

서준기 점장은 “지역 내 학원들의 수강증을 보여주면 가격할인 혜택을 주고 있는데 반응이 뜨겁다”며 “수강생들이 수업이 끝난 후 단체로 찾는 경우도 많아 매출이 20%나 올랐다”고 말했다.

◇ 영월 다하누촌, ‘박물관 입장권 지참시 10% 할인’

한우전문기업 다하누가 운영하고 있는 영월 다하누촌은 박물관 입장권을 갖고 한우 구매시 10% 할인해준다. ‘박물관 특구’로 지정된 지역특성을 살린 상생 마케팅으로 고기구매 영수증을 갖고 13개 박물관 방문시 입장료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제현 본부장은 “관광객 유입확대를 위해 지역대표 먹거리와 볼거리를 결합하여 지역이미지를 제고하려는 것”이라며 “사과 등 지역특산물도 함께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품목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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