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지나친 저평가 2만9800원 "매수"-부국

  • 등록 2002-05-21 오전 9:03:51

    수정 2002-05-21 오전 9:03:51

[edaily 박성호기자] 부국증권은 보령제약(03850)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적정주가를 현주가대비 85% 높은 2만98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부국증권은 21일 보령제약의 매출액이 지난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한 303억2000만원을 기록한 반면 순이익은 23.2%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백신사업 양수 및 의원영업강화를 위한 영업인력증가(86명)로 인한 인건비가 증가했고 급여인상분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한 판촉비 등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부국증권은 보령제약의 경우 지난 3분기부터 늘려온 영업인력 효과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며 주력제품에 대한 마케팅 집중으로 매출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항암제 원료인 독소루비신에 대한 유럽과 일본지역 수출 기대감, 올해 본격적으로 발매된 백신의 매출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부국증권은 보령제약의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의 3.3배에 거래되고 있어 제조업평균인 12.7배, 제약업종평균 6.9배에 비해 지나친 저평가상태에 있다며 적정주가를 2만98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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