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달 해리스와 TV토론 참여…CNN과 같은 규칙”

불참 시사했던 트럼프, 참여 밝혀
“6월 CNN 토론과 규칙 동일해”
내내 서있고 메모·노트 지참 못해
  • 등록 2024-08-28 오전 6:44:50

    수정 2024-08-28 오전 6:44:5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달 10일 열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첫 TV토론에 참여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해리스 동지와의 토론에 대해 ‘급진 좌파’ 민주당과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이 토론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ABC ‘가짜 뉴스’가 생중계할 예정”는 글을 남겼다.

전날 트루스소셜에 ABC 방송이 편향적이라는 비판의 글을 남기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과의 첫 TV토론에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했으나 TV토론 참석 자체는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9월10일 TV토론 규칙과 관련해 “지난 CNN 토론과 같을 것”이라면서 “토론은 서서 진행되며 토론자는 메모나 노트 등을 가져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ABC 방송은 이번 토론이 공정하고 공평한 토론이 될 것이며 어느 쪽에도 사전에 질문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ABC 토론회에 대한 불평은 양 진영이 토론회 규칙을 가지고 힘겨루기를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폴리티코와 NBC뉴스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 측은 상대방이 발언하는 중에서도 마이크를 계속 켜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지난 6월 토론회와 동일한 마이크 음소거를 요청하고 있다.

해리스 캠프는 이와 관련해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의 첫 TV토론은 오는 10월 1일 CBS 뉴스 주최로 진행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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