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적 개선에 주목할 때-메리츠

  • 등록 2024-04-09 오전 7:44:38

    수정 2024-04-09 오전 7:44:3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NAVER(035420)에 대해 실적 개선에 주목할 때라고 보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8만9900원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네이버 매출애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413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챗GPT발 소프트웨어 대응으로 국내 기관은 2023년 6월까지 빠르게 동사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여갔지만 포시마크 인수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됐고 주가 반응은 미적지근했다”며 “AI 수익화 성과 및 인력 감축에서 상대적으로 열위란 점도 매력을 반감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버티던 기관 수급은 밸류업 등 이슈로 빠르게 다른 섹터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알리·테무의 적극 공세도 투심 악화에 일조했다”며 “C커머스 침공으로 미국에서는 패스트 패션 주도권이 넘어갔고, 최근에는 아마존까지 이용자 수 감소가 포착되고 있어 국내도 안도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네이버는 이미 AI 솔루션 중심의 브랜드스토어로 커머스 성장의 축이 옮겨져 있어 우려 대비 실적은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당사는 올해 네이버 쇼핑 중개·판매 매출 성장률을 27%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또 “우려가 더해지며 포트폴리오는 충분히 비워진 데 반해 AI 수익 본격화 부분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다시 실적 개선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