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약자’ 백신접종 지원 차량, 10월말까지 연장 ,

휠체어 리프트 장착해
1회당 최대 4명까지 탑승
  • 등록 2021-09-13 오전 8:18:55

    수정 2021-09-13 오전 8:18:55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을 위한 서울다누림 미니밴 차량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 거주 관광 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9월 말까지 예정되었던 휠체어 리프트 차량 지원을 10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부터 누구나 여행이 편리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 약자의 야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해왔다.

백신 접종 지원에 투입 중인 서울다누림 미니밴 3대는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10인승(운전석 제외 휠체어석 2석, 일반석 7석) 차량으로 소그룹 여행을 희망하는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2020년 운영을 시작했다.

백신 접종 차량 지원 대상은 서울 거주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 약자 또는 관광 약자를 동반하는 보호자다. 1회당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차량은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 시간에 출발해 백신 접종 장소까지 차량이 왕복으로 제공된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기준에 맞춰 매회 운영 완료 후에는 소독을 하고 있다.

운행일은 백신 접종이 가능한 평일이다. 예약 희망 시 접종일 3일 전까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에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고, 2차 접종을 위한 추가 문의가 많았다”면서 “시민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백신 접종 차량 지원 기간을 1개월 연장해, 10월에도 많은 관광 약자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백신 접종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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