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건강식품 ‘침향환’ 자체 브랜드로 선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홍보도우미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는 ‘침향환’을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고객들이 건강에 관심을 두면서 건강 식품 수요가 높아지는 것을 고려했단 설명이다.

침향환은 침향나무에 상처가 생기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생성하는 진액을 모아 만든 식품이다. 침향은 예로부터 기력보충, 활력증진, 심신안정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 사향, 용연향과 함께 3대 향(香)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에 내놓은 침향환은 롯데마트의 건강 가치 지향 자체 브랜드(PB) ‘해빗(Hav’eat)’ 제품이다. 10환과 32환 두가지 규격으로 선보인다. 올해 추석을 맞아 32환짜리 규격은 선물세트로 구성해 판매한다.

올 해 첫 선을 보인 ‘해빗 황실비책 침향환’은 침향, 녹용, 산수유, 당귀 등 13가지 이상의 원료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및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 시설에서 제조했다. 특히 국제기구에서 관리하는 인도네시아산 고급 침향을 정식 수입해 사용했다. 또 뉴질랜드 국가 공인 품질관리 시스템에서 위생 및 품질을 인증 받은 최고 등급 녹용만을 사용했다.

‘해빗 황실비책 침향환’은 32환 기준 5만 5000원에 판매한다. 개당 약 1700원 꼴이다. 롯데마트는 부담 없는 가격의 침향환을 선보이기 위해 제조원과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매입했다. 32환 이외에 10환 규격 제품은 이달 말부터 전 지점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민주 롯데마트 건강기능식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가성비 좋은 자체 브랜드 침향환 선물세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의 자체 브랜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