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와 중동을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세계식량계획(WFP) 식량창고를 방문해 쌀 원조 전달식에 참석했다. WFP는 세계 식량안보와 극빈국의 농업개발문제, 개발도상국의 식량자급정책에 관한 지원을 하는 국제기구다.
올해 1월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한 정부는 아프리카 연간 5만t(4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가별로는 Δ케냐(1만3000t) Δ예멘(1만5000t) Δ에티오피아(1만5000t) Δ우간다(5000t) 등 이다. 케냐로 보낸 쌀은 현재 캠프에 거주하고 있는 약 40만명의 난민이 4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WFP는 이 쌀을 카쿠마와 다답 난민캠프에 분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총리는 윌리엄 루트 케냐 부통령과 오찬을 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양국간 경험 공유와 협력 모색 방안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총리는 △마잘리와 총리와 회담 △마구풀리대통령 예방 △한-탄자니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 및 기조연설 △음나지음모자 보건 병원 및 주민등록증 데이터센터 등 개발협력 현장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중동에 위치한 오만을 방문한다. 총리로서는 2012년 이후 6년만이다. 이 총리는 오만 일정을 마지막으로 순방을 마치고 26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