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업계 경쟁심화…佛 디저, 상장 추진

  • 등록 2015-09-23 오전 7:43:33

    수정 2015-09-23 오전 7:43:3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프랑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디저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조달을 추진한다. 애플이나 스포티파이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디저는 22일(현지시간) 파리 증시 상장을 위한 서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상장심사를 통과하면 연말께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대략 10억달러 가량의 공모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공모자금은 판매 네트워크와 제휴사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투자할 방침이다.

한스홀거 알브레흐트 디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력한 성장국면 초입에 있다”며 “신흥국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저는 지난 2007년 대니얼 마헬리가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 6월 기준 63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320만유로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국가, 중남미 등에서 매출 성장세가 돋보였다. 수익은 897만유로 적자로 전년동기 1280만유로에 비해 적자폭을 줄였다.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 경쟁은 갈수록 심화하는 모습이다. 경쟁사 스웨덴 스포티파이의 사용자는 2000만명 이상으로 최근 자금조달에서 기업가치를 85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애플이 6월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경쟁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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