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유상증자 통해 재무안정성 개선

포스코그룹 지분율 높아져 경영권 강화
  • 등록 2014-12-25 오전 10:08:45

    수정 2014-12-25 오전 10:08:4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플랜텍의 유상증자에 대주주인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이 참여함으로써 포스코플랜텍(051310)의 재무지표 개선과 그룹 경영권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정민수 한국신용평가 기업금융평가본부 실장은 25일 “포스코(005490)그룹의 지분율이 41.9%에서 73.9%로 높아져 포스코그룹의 경영권이 강화되고 지난 3분기 말 대비 상당한 규모의 자본이 확충된다”며 “연결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 지표가 2014년 말에는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다만 실제 개선 폭은 이번 4분기 실적에 따른 이익잉여금의 변화, 부채 감축 및 PF 우발부채의 현실화 규모 등에 따라 영향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플랜텍 유상증자 효과(단위: 억원) %) *2014년 9월 말 잔액 대비 증자효과를 단순 고려한 것으로 실제 금액이나 부채비율이 아님. (자료: 한국신용평가)
포스코플랜텍은 앞서 지난 22일 대주주인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약 2900억 원(1주당 발행가액 2910원, 액면 500원)이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이 736.6%로 상승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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