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코로나 출몰한 영국, 하루 확진 5만명 '사상 최대'

'변종 패닉' 영국, 연일 확진자 최고치 경신
  • 등록 2020-12-30 오전 3:18:25

    수정 2020-12-30 오전 3:18:25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영국 런던의 리젠트 거리 모습.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 출몰한 영국에서 연일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5만3135명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사태 이후 사상 최대치다. 전날 4만1385명을 기록하며 처음 4만명을 넘었는데, 불과 하루 만에 다시 1만명 이상 급증한 것이다. 누적 확진자는 238만2865명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 414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사망자는 7만1567명이다.

영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건 전파력이 기존보다 70% 더 큰 변종 바이러스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도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 전체 인구의 43%인 2400만명이 코로나19 4단계 제한 조치를 받고 있다.

영국 공중보건국(PHE) 선임 의료 고문인 수전 홉킨스 박사는 BBC에 “전례없는 수준의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연말 축제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보다 실질적인 증가세를 반영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우려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이 급격해지자 이날 늦은 오후 보리스 존슨 총리 주재로 대책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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