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단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소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도로안전 전반에 대한 정책을 제언할 수 있다. 도로안전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으로 지역별로 총 2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14년부터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을 운영해왔다. 도로 보수 관련한 단순신고뿐만 아니라 도로안전 전반에 대한 국민 참여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에 국민참여단은 △포트홀(노면홈) 등 노면상태 불량 △도로시설물 파손 △로드킬 등 약 8500건을 스마트폰으로 신고했으며, 신고사항 등은 100% 조치됐다고 부연했다.
이처럼 국민의 정책참여 강화 필요성이 증대되고 국민참여단 활동 효과가 확산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규모와 역할을 확대한다. 작년 200명에서 50명을 늘려 250명으로 운영한다. 우수참여자에게 지급되는 포상규모도 25명 대상 600만 원에서 올해는 30명 대상 7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추진인 ‘안심도로 공모전’에 대한 평가 등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단 계획이다.
선발된 국민참여단은 발대식 이후 희망지역에 대해 ‘척척해결서비스’(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도로파임, 로드킬 등의 도로위험요소를 상시 신고하고, 온라인 등을 통해 언제든 도로안전 관련 정책 건의를 한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참여하지 않은 일반 국민들도 누구나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도로이용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으니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