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유럽 4개 은행들이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의 코다(Corda) 플랫폼을 이용해 기업어음(CP) 발행과 매각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르닉스 브루닝 ING 머니마켓·중앙은행 판매부문 대표는 “블록체인 상에서 디지털 CP를 실제 상업적으로 발행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지난 2016년부터 R3는 블록체인 시스템상에서 CP를 거래하는 시범서비스를 실시해왔고 전세계 40여곳의 은행들이 이에 참여했다. 또 지난해 6월에 ABN암로와 코메르츠방크, ING, KBC 등이 참여해 CP 거래의 프로토타입을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