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뉴스]"코리아팀을 노벨평화상 후보로?"..남북 단일팀 역사는

  • 등록 2018-02-17 오전 9:30:00

    수정 2018-02-17 오전 9:30:0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팀은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 팀입니다. 올림픽 무대에 처음으로 등장한 남북 단일팀이죠.

국제무대에서 남북 선수단이 함께 팀을 꾸린 건 지난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입니다. 우리측의 현정화 선수와 북측의 리분희 선수가 단일팀으로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이뤄냈죠.

사실 남북 단일팀 논의의 역사는 도쿄올림픽을 앞둔 지난 1963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후 1984년 LA올림픽,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도 단일팀 구성 논의가 있었지만 끝내 무산되고 50여년만에 올림픽 무대에 ‘코리아’팀이 등장하게 된 겁니다.

논란으로 시작한 단일팀, 그러나 남북 선수가 보여준 화합의 모습에 이제는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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