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뉴스룸 혁신, 데이터에 답이 있다' 전자보고서 발간

  • 등록 2014-12-11 오전 7:47:34

    수정 2014-12-11 오전 7:47: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이 버즈피드 등 해외 미디어 기업의 독자 데이터 및 뉴스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콘텐츠 혁신을 다룬 ‘뉴스룸 혁신, 데이터에 답이 있다’(<해외 미디어 동향> 5차) 전자 보고서(필자: 이정환 이정환닷컴 대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뉴욕타임스, 가디언, 버즈피트, 허핑턴 포스트 등의 데이터 활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데이터 주도 뉴스룸(data-driven-newsroom)을 중심으로 독자 트래킹과 검색엔진 최적화, 태깅과 오토 택소노미, 롱테일·구조화 저널리즘 등의 구체적인 데이터 활용 기법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버즈피드는 거의 모든 기사에 A/B테스트를 하고 있다. A/B테스트는 기사에 두 개 이상의 제목을 만들어 두 그룹의 독자들에게 노출시킨 후 클릭수가 많은 제목을 선택해 내보내는 방식을 말한다.

버즈피드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 방문자 수를 다섯 배 이상 끌어올렸다. 허핑턴 포스트의 경우 A/B테스트뿐만 아니라, 검색용 헤드라인을 따로 뽑거나 기사 타깃에 맞춰 발행시간을 조절하는 등‘데이터 적합형 콘텐츠 전략’ 으로 트래픽 유입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는 또한, 21세기 미디어 기업 경쟁력에는 좋은 기사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노하우가 밑바탕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 전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http://www.kpf.or.kr)의 자료실>간행물 카테고리와 미디어가온(http://www.mediagaon.or.kr)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2015년 1월 중 1~6차 보고서를 담은 인쇄본이 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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