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규명 수사 나서..뇌출혈 등 3명 중상

  • 등록 2014-05-03 오전 10:55:26

    수정 2014-05-03 오전 10:55:2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2일 오후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당국의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과 성동경찰서 등 합동 수사팀은 서울 메트로 측을 상대로 기관사 과실과 기계결함, 관제 대응의 적절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수사팀은 서울메트로 측에 사고 지하철 전동차의 속도 기록 장치와 관제센터 녹취, 지하철 업무일지, 정비일지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오후 서울메트로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헤 사고 열차의 유리창이 깨져있다(사진=연합뉴스)
또 서울시는 3일 오전 박원순 시장과 서울메트로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열고 사고원인과 수습방향, 피해자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이번 열차 사고로 다친 승객 240명 중 5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50여 명 가운데 3명은 뇌출혈 등 중상을 입었으며, 추돌한 뒷 열차 기관사 엄모(45) 씨는 어깨 골절로 국립의료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사고 열차가 회송된 군자차량기지를 점검하고 뇌출혈 환자가 있는 건국대병원을 방문했다.

한편, 사고 직후 중단됐던 열차 운행은 9시간여 만인 3일 오전 0시17분에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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