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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올 들어 첫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비장한 각오로 우리 경제에 내재된 문제점들을 혁신해 가고자 한다”면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속도감있게 실행하고 국민들이 성과를 피부로 실감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과 집행·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 1년간 저성장 탈피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정책 틀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지만 우리 경제 대도약을 위해서는 아직도 과제가 산적해있다”면서 “원전비리, 정부보조금 낭비 등 비정상을 토대로 한 경제행위가 만연하고 내수보다는 특정부문 수출에 의존한 편중성장도 지속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예산집행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이달부터 각 부처 예산집행 특별 점검체계를 운영하고 매달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집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업종별로 여건이 상이, 서로 다른 양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 석유호학, 조선·해양플랜트 등 주력 산업에 대해 업종별 상황에 맞는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