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캠핑·글램핑 열풍 속 틈새시장 공략

휴대용 프로젝터·오디오 인기…관련 행사도 개최
  • 등록 2013-08-03 오전 10:00:00

    수정 2013-08-03 오전 10: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정보기술(IT)업계가 최근 캠핑과 글램핑(필요한 도구가 갖춰진 곳에서 즐기는 캠핑)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캠핑시장에 대한 틈새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캠핑과 글램핑이 야외활동이라는 점을 고려해 휴대성이 편리한 제품으로 캠핑족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 또 일부 기업들은 마케팅 방법으로 글램핑 족과 함께 이벤트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066570)는 최근 여행이나 캠핑 중에도 영화를 볼 수 있는 소형 빔프로젝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필름 영사기를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디자인을 채용했을 뿐만 아니라 손바닥만 한 크기(12.5×12.5×6cm)에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해 휴대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배터리만으로도 영화 한 편(2시간)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 제격”이라며 “디지털 TV 방송 튜너를 탑재해 사용자는 전용 안테나만 있으면 실내외에서 자유롭게 생생한 화질의 고화질(HD) 방송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005930)도 20와트(W)에 이르는 출력과 고가 오디오 수준의 음질을 자랑하는 포터블 오디오(DA-F61)를 출시했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NFC(근거리 무선 통신), 블루투스 등을 활용해 스마트 폰과 무선으로 연결해서 들을 수 있어 캠핑 및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외국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고급형 휴대용 스피커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후지필름은 최근 대성리 토마토 자동차 캠핑장에서 인스탁스 고객을 초청해 ‘인스탁스 여름 글램핑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글램핑 존’과 함께 사진 지점 찾기, 즉석사진엽서 보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존’도 설치됐다.

강신황 한국후지필름 마케팅팀장은 “글램핑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캠핑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IT업계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각종 제품을 출시하고 이벤트도 열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한국후지필름이 글램핑족을 위해 마련한 ‘인스탁스 여름 글램핑 페스티벌’. 한국후지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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