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2·3단지, 소형비율 30%대 늘려

2단지 30%, 3단지 27.5%↑ 서울시에 제출
  • 등록 2012-04-27 오전 8:53:29

    수정 2012-04-27 오전 8:53:29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27일자 25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소형평형 의무비율 확대’를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강남구 개포 주공 2·3단지가 소형평형 비율을 높인 재건축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건축 추진위가 시의 요구대로 소형아파트 비율을 높인 만큼 도시계획위원회 통과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26일 서울시와 개포지구 재건축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개포주공3단지는 소형 아파트 비중을 기존 22%에서 5.5%포인트 늘린 27.5%로 올렸다. 2단지는 20%인 소형주택 비율을 30% 초반까지 끌어올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4일 개포주공 재건축단지를 둘러보고 “시와 조합이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면 자주 만나 협의하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조율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주공3단지는 소형 비율을 올렸지만 주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추진위가 단독으로 제출한 계획안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주공3단지 재건축 추진위는 소형 비율을 35%까지 높여 서울시와 합의하자는 취지의 설문조사를 실시했지만 설문에 응한 250명 중 200여명이 반대의사를 밝혔다.

서울시는 다음주에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정비계획안 심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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