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검색 광고 매출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다음의 3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7.4% 증가했는데 특히 검색광고 매출액이 전기대비 13.7%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이는 검색페이지뷰, 통합검색쿼리 등 트래픽 증가라는 양적 지표와 비즈니스 쿼리와 관련한 질적 지표가 모두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검색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상승으로 검색광고 매출의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UCC 동영상에 대한 수익모델, UCC 트래픽 증가에 따른 디스플레이광고, 검색광고 매출 증가 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높은 트래픽 대비 낮았던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데다, 뉴스 페이지 부문에서 트래픽 1위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며 "미디어 중심의 인터넷포털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도 "다음의 시가총액이 선두업체 NHN의 7.7%인데 2008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9%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이 저평가돼 있다 판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높였다.
성종화 연구원은 "4분기에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고 2008년 이후에도 검색광고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UCC 부문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다음다이렉트보험 매각이 진행중인 것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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