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불패신화, 분양권에서도 `흔들`

개발호재 몰린 강북, 강남 분양권 시세 앞서
재건축 아파트도 하락세, 강동구 하락폭 가장 커
  • 등록 2004-10-01 오전 8:45:05

    수정 2004-10-01 오전 8:45:05

[edaily 윤진섭기자] 규제 여파로 강남 아파트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분양권 시세도 강북이 강남보다 강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7월~9월) 서울 아파트의 분양권 시세는 평균 0.11% 하락한 가운데 강남은 대부분 내림세를 면치 못한 반면 강북은 용산, 도봉 등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오른 곳이 적지 않았다. 분양권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도봉구로 북부지청, 북부지원 이전 등의 호재로 3분기 동안 0.52%가 올랐다. 이어 뉴타운 개발 수혜지역인 성북구 0.43%로 그 뒤를 이었고, ▲ 서대문구(0.39%) ▲ 중랑구(0.24%) ▲ 성동구(0.19%) 순이었다. 반면 강남권은 강남구가 0.17%로 보합세를 보인 반면 강동구는 -1.60%를 나타내, 서울지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송파구(-0.43%)와 서초구(-0.06%)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도 규제와 경기 불황을 반영하면서 3분기에 2.13% 하락했다. 강동구는 이 기간 동안 분양권 하락과 함께 재건축 아파트도 6.04%가 하락해, 서울지역 내에서 아파트 관련 가격 하락이 가장 큰 지역으로 분석됐다. 이어 ▲ 송파구(-5.70%) ▲강남구(-4.62%) ▲금천구(-3.01%) 등의 순으로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개별 단지별로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7월 이후 3개월간 무려 1억원이 하락해 6억 5000만~7억원선에 시세를 형성했고,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 18평형도 이 기간동안 5000만원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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