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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적재돼 있던 물건이 불에 타며 재산 피해가 났다. 또 공장에 있던 기숙사 직원 1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한때 불길이 확산하고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소방 당국 상황실에는 30여 건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5시간 49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38분께 큰 불길을 잡아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소방 관계자는 “가구 공장 특성상 가구가 많이 적재돼 있고 동과 동 사이가 가까워 연소가 확대됐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