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물가 상승 지속…기업 실적 개시한 美 증시↑

미 생산자물가, 4개월 연속 10% 상승세 랠리
밀 가격 고공행진…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국제유가, 우크라 우려 지속에 3.6% 상승
  • 등록 2022-04-14 오전 8:07:37

    수정 2022-04-14 오전 8:07:3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4개월 연속 10%를 웃도는 가운데 기업 실적 발표가 시작된 뉴욕증시는 간밤 상승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교착 상태를 보이자 미국은 제재를 훼손하면 좌시하지 않겠다며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다음은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로이터
미 증시, 실적 발표 개시 속에 상승…다우 1.01%↑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344.23포인트) 오른 3만4564.59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2%(49.14포인트) 상승한 4446.5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3%(272.02포인트) 뛴 1만3643.59로 장을 마감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본격 시작된 1분기 실적 발표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 등을 주목.

-1분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성장률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졌던 때. 이 때문에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많이 낮아진 상태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올랐을 것으로 예상. 이는 팬데믹 당시인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

-은행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40% 이상 감소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

-델타항공의 주가는 분기 손실에도 2분기에는 항공 예약 급증으로 순익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6% 이상 올라

-델타항공의 주가가 크게 오른 여파로 관련 항공주들도 동반 급등.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도 10% 이상 상승

생산자물가, 4개월 연속 10% 상승세 랠리

-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이상 올아. 이는 전달 기록한 10.3% 상승을 웃도는 것으로 10%를 웃도는 상승률은 4개월 연속 지속

-전월 대비 상승률도 1.4%로 전달 기록한 0.9%와 시장 예상치인 1.1% 상승을 모두 웃돌아

-이날 수치는 전날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8.5%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 이후 나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격적으로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어

美 “대러 제재 훼손시 나쁜 결과 직면”…중국 압박 나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과 동맹이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를 훼손하는 나라는 나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 연설에서 서방이 제재 훼손 행위에 대해 그냥 있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발언

-옐런 장관은 특히 중국에 대해 러시아와 특별한 관계로부터 긍정적인 것을 만들어내고 전쟁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되길 강렬히 희망한다며, 중국이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글로벌 입지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압박

-또 “중국을 향한 세계의 태도와 추가적인 경제 통합을 포용하려는 의지는 단호한 대러시아 행동이라는 우리의 요구에 대한 중국의 반응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밀 가격 고공행진…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해외곡물시장정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시카고선물거래소의 밀 선물 가격은 t(톤)당 405.55달러로 1년 전(230.75달러)과 비교하면 75.8% 올라

-특히 지난달 7일에는 475.46달러까지 치솟아 1년 전 대비 거의 두 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곡물 시장에서 밀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주요 곡물 수출국이 수출 제한에 나서면서 밀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수출량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어. 러시아는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이며,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빵 바구니’로도 불려

국제유가, 우크라 우려 지속에 3.6% 상승

-뉴욕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대화가 교착상태를 보이면서 오름세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6%(3.65달러) 오른 배럴당 104.25달러에 거래를 마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협상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보여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전날 “협상이 극도로 어렵다”라고 밝혔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협상 과정을 교착상태에 빠뜨렸다”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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