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오늘 첫 재판

  • 등록 2021-08-27 오전 8:10:38

    수정 2021-08-27 오전 8:13:46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가 오늘(27일) 첫 재판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박사랑 권성수 박정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아이의 첫 공판을 연다. 공판 준비기일이 아닌 정식 재판이기에 비아이는 이날 직접 출석한다.

비아이는 2016년 4월에서 5월 사이 지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여 일부 투약을 한 혐의를 받는다.

비아이는 이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자 2019년 아이콘에서 탈퇴했고,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한동안 두문불출하다 지난해 10월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된 그는 봉사활동과 기부 활동에 나서는 등 자숙 기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5일 재판부에 1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한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를 제보한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막으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3일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는 공소 사실을 전부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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