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50대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이 7월 넷째 주부터 시작된다. 40대 이하(18∼49세)는 8월 중순부터 예약 순으로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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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의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3분기에는 18∼59세 약 3000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50대는 7월 넷째 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55∼59세(1962년 1월 1일∼1966년 12월 31일)는 7월 둘째 주(11∼17일)에 예약을 받고 넷째 주(25∼31일)에 접종하며, 50∼54세(1967년 1월 1일∼1971년 12월 31일)는 셋째 주(18∼24일)에 예약을 접수하고 8월 초에 접종한다. 정확한 예약일과 접종일, 백신의 종류는 결정되지 않았다.
40대 이하(18∼49세)는 8월 중순부터 예약 순으로 접종한다. 연령대 구분 없이 희망하는 순서에 따라, 즉 무작위 선착순으로 접종하게 된다.
젊은층은 코로나19로 사망하거나 중환자가 될 확률이 낮고 온라인 예약이 익숙해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요일제 등 사전예약분산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인구는 인터넷에 익숙해 전화나 주민센터 예약이 아닌 인터넷으로만 몰릴 가능성이 있다. 만약 사전예약제를 한다고 해도 사전에 이를 알지 못한 이들의 인터넷 접속 가능성도 높다.
3분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모더나·얀센·노바백스 등 백신 5종을 모두 확보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어떤 제품을, 어떤 그룹에 접종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백신의 종류는 접종 시기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