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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배달 서비스 론칭 소식을 안내했다. 다이소 상품 전용 쇼핑몰 ‘다이소’(샵다이소)를 열고,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다이소는 앱을 기반으로 현재 강북구청사거리점, 교대역점, 대학로점, 동묘점, 매봉역점, 상왕십리역점, 송파구청점, 용인민속촌점, 장한평역점 등 9개 매장에서 우선 파일럿 서비스를 하며 소비자 수요를 살펴보고 있다. 배송 종류는 바로고·부릉을 통한 ‘빠른배송’과 오케이종합특송을 통한 ‘일반배송’ 두 가지로 나뉜다.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물건을 배달해준다. 소비자가 앱으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찾아갈 수도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방문을 꺼리는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배달 서비스를 직영 매장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게 됐는데, 앱이 안정화되면 고객들의 요구 등을 고려해 서비스 확장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소는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 이용 매장을 확대하고 내년까지 배달 서비스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 다음 전국 매장으로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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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12월 업계 최초로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에 대한 고객 수요가 빠르게 늘자 1년여 만에 배송 옵션을 ‘쓰리포(3!4!) 배송’(오후 3~4시 배송)과 ‘미드나잇 배송’(밤 10시~자정 배송)을 추가해 총 3가지로 확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재택근무 등이 증가하면서 생활필수품부터 신선식품,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쇼핑하기보다는 ‘배달’해 받으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집 앞 5분 거리인 편의점 물품도 배달하는 시대에 오프라인 거점 매장을 보유한 업체들이 배달 서비스에 뛰어드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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