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소재한 챔피온의 모기업 헤인즈 브랜즈(Hanesbrands) 본사에서 챔피온 브랜드의 국내 시장에 대한 수입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챔피온은 1919년 탄생한 스포츠의류 브랜드다. 현재의 스웨트 셔츠의 모태가 된 방한용 속옷을 개발한 후 미군의 훈련복 및 1920년대 미국 대학생 운동선수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품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미국 스포츠의류의 대명사로 급부상했다.
국내외 연예인, 모델 등 유명인사들이 챔피온의 대표 제품인 빅 로고 스웨트 셔츠를 일상생활에서 착용한 모습이 찍히는 등 ‘패션피플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LF는 10~20대를 타깃으로 한 국내 유스(Youth) 패션 시장의 급성장과 스포츠 감성이 가미된 스트리트 캐주얼 의류가 국내 패션시장의 한 축을 형성하게 됨에 따라 챔피온의 국내 도입을 추진해 왔다.
한편, LF는 챔피온 브랜드의 고급화를 위해 출시 첫 해인 내년 말까지 주요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동시에 쇼핑몰,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상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