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득세·법인세 인상 당정협의

  • 등록 2017-07-27 오전 7:04:13

    수정 2017-07-27 오전 7:04:13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정부와 여당은 27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세제개편안을 논의한다.

이날 협의에서는 초고소득자와 초대기업에 대한 증세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연 소득 3억원~5억원에 해당하는 고소득자 소득세율을 현행 38%에서 40%로 올리고 연소득 5억원 이상 초고소득자에 대한 세율도 40%에서 42%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당정은 이 같은 내용을 협의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세법개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 안이 통과되면 지난해 고소득자 기준으로 9만명 가량이 증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연간 2000억원을 넘게 버는 초대기업에 대해 법인세를 25%를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협의에는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홍익표 수석부의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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