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價 3주째 상승..80% 이상이 1300원대 휘발유 판매

전국 휘발유 평균 ℓ당 1361.8원..0.32% 올라
경유는 0.62% 상승한 1120.2원 기록..900원대 1곳
"국제유가 소폭 하락..향후 국내가격 상승폭 둔화"
  • 등록 2016-04-02 오전 10:00:59

    수정 2016-04-02 오전 10:00:59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휘발유는 3주째, 경유는 4주 연속 가격 오름세가 이어졌다. 최근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한 만큼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폭은 둔화될 전망이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361.8원으로 전주 대비 4.4원(0.32%) 올랐다.

경유는 6.9원(0.62%) 상승해 1120.2원을 기록했다.

전일 휘발유 가격 기준으로 전국 1만1957개 주유소 가운데 1200원대 주유소는 590개(4.9%)에 불과했다. 전국 최저가는 1248원이다. 84.4%(1만97개)가 1300원대 휘발유를 판매했다.

경유는 충남 논산의 한 주유소가 ℓ당 999원에 판매해 유일하게 900원대 경유 판매 주유소로서 전국 최저가를 차지했다. 1000원대 경유 주유소가 6051개로 절반(50.6%)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096770)가 1376.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30.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438.8원으로 최고가를, 울산이 1341.7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냈다. 광주에 내줬던 최저가 타이틀을 한주만에 되찾아왔다. 서울과 울산의 가격 차이는 ℓ당 97.1원이다.

제주(1415.8원), 경기(1367.9원), 충남(1368.4원), 세종(1367.4원) 등이 전국 평균 이상이었고 광주(1342.8원), 대구(1344.0원), 경북(1344.8원), 경남(1347.1원) 등이 평균보다 저렴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가 OPEC의 3월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 쿠웨이트와 사우디와의 중립지역 내 유전 생산 재개 발표, 미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며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다섯째주 지역별 휘발유 판매 가격(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 관련기사 ◀
☞정유사 가격 인상에 국내 기름값 급등세.."당분간 계속 오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철통보안’ 결혼식
  • 57세 맞아?..놀라운 미모
  • 서예지 복귀
  • 한강의 기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