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예상 웃도는 '열혈전기'의 인기…'투자의견·목표가↑'-하나

  • 등록 2015-08-10 오전 7:44:28

    수정 2015-08-10 오전 7:44:28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10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생각보다 더 높은 ‘열혈전기’의 흥행 가능성에 매출 규모도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5만1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한 ‘열혈전기’는 예약가입자가 500만명을 크게 웃돌고 있고, 정식오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중국 IOS 기준 매출순위 2위까지 상승하고 있다”며 “곧 이어질 정식오픈 이후 매출 규모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번 열혈전기의 출시로 인해 보수적인 로열티 수준을 감안해도 8월 이후 로열티는 연말까지 1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2분기 실적은 신규게임 부재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황 연구원은 “신규게임 부재에 기존 게임들의 매출감소로 위메이드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21.6% 감소했고, 손실 폭은 55억원에서 76억원으로 확대됐다”며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지속적인 인원 감소에 따른 인건비 부단 감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말까지 지속적인 인원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인건비는 150억원 수준까지 하락할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 열혈전기의 로열티 수익이 반영돼 적자가 축소되고, 4분기엔 신규게임 효과까지 더해져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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