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나아졌나`..백화점 추석선물 예약판매 호조

롯데·현대百, 작년보다 70% 이상 판매 늘어
  • 등록 2009-09-17 오전 8:17:56

    수정 2009-09-17 오전 8:17:56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백화점들의 추석선물 예약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반증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25개 전점의 추석선물 예약판매 실적(8월21일~9월15일)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7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홍삼·비타민 등 건강상품 판매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전년에 비해 41.9% 판매가 늘어 전체 예약판매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아과일과 건과류 판매도 전년대비 각각 136.6%와 369.6% 늘었고, 전통적 추석선물로 꼽히는 굴비와 갈비(정육) 매출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상품권 판매도 늘어 3000만원짜리 상품권 세트는 28세트가, 1000만원 세트는 1242세트가 각각 팔려나갔고, 300만원세트는 2068세트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41%가 늘어난 수치다.

다른 백화점들의 상황도 비슷해 현대백화점(069960)의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추석선물 예약판매 매출이 작년보다 75% 증가했고, 신세계(004170)백화점은 같은기간 판매가 작년 대비 2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백화점은 이런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추석선물 본판매에 들어간다.

이용우 롯데백화점 식품팀장은 "예약판매기간 선물을 구매하러 오는 고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예년의 추석모습으로 돌아가는 듯하다"며 "18일부터 시작하는 본행사에도 이런 매출 추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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