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시행 이후 침체기에 빠진 남성정장 매출이 점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역신장을 지속하던 남성정장 매출 신장율이 다비드 프로젝트 시행 후 크게 개선되고 있다. 봄·여름시즌 8% 가량 감소했던 매출은 가을·겨울시즌엔 감소 폭을 줄여 4% 줄어드는데 그쳤다.
특히, 작년 가을·겨울시즌 매출이 10% 줄어든 기존 정장라인과 달리 다비드 라인은 매출이 오히려 20%가량 상승했다.
다비드 프로젝트는 완벽한 남성의 외모를 상징하는 '다비드상'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Slim & Stylish' 패션을 표방하며 보다 슬림하고 세련된 풀코디 착장을 제안한 게 특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로가디스·캠브리지 등과 함께 물만 뿌려주면 세탁이 가능한 울 정장 '메리노후레쉬 수트'를 출시한다.
롯데 측은 메리노후레쉬 출시를 기념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호주 신혼여행 패키지, 울세탁기 등을 경품으로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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