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일본 최대 식품·유통 무역전시회인 ‘제 58회 슈퍼마켓 트레이드쇼 2024’(이하 SMTS)에서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을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 KOTRA 일본지역 김삼식 본부장(왼쪽부터), AEON리테일 타카키 준코 카페란테 상품부장, 세이유 상품물류본부 야마우치 후미 부장, 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부회장, TOPPAN 니이이미 사토시 생활산업사업본부 패키지 솔루션 사업부 제5영업 본부장, 삼양재팬 홍범준 법인장이 탱글 론칭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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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SMTS는 일본전국슈퍼마켓협회가 1967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 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14개국, 35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일본 및 글로벌 유통 바이어를 비롯해 약 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올해 전시회에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일본 법인인 삼양재팬과 함께 탱글을 선보였다. SMTS 내 부스 디자인 및 구성도 탱글 중심으로 꾸렸으며 방문객 대상으로 ‘탱글 불고기크림파스타’와 ‘탱글 김치로제파스타’ 2종을 소개했다.
프리미엄 건면 제품인 탱글은 생면 같은 식감은 물론 불고기, 김치, 로제 등의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일본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공식 론칭 전임에도 이온, 세이유, 라이프, 요크베니마루 등 일본 슈퍼마켓 체인으로부터 약 30만개의 선발주를 받았다. 탱글은 이달 말부터 일본 전국 500여개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탱글 론칭을 기념해 지난 15일 SMTS 부스에서 새로운 시작의 행복을 기원하는 일본 전통 퍼포먼스 ‘카가미와리(술통깨기)’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직접 브랜드를 소개하고 현지 유통채널과의 협업 강화를 강조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 무역전시회에서 한국 스타일의 파스타 브랜드인 탱글을 론칭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본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불닭볶음면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탱글 브랜드 입지를 강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