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케이옥션(102370)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미술진흥법의 시행시기에 발맞춰 공정한 미술품 경매와 투명한 미술품 유통 체계를 위한 로드맵을 이번주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 (사진=케이옥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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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맵에는 케이옥션이 실시하는 미술품 경매가 보다 더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포함될 예정이다. △미술품 유통 내역의 체계적인 관리 △미술품 경매의 낙찰 정보 공시와 유통 경로 표시 △이해관계자의 참여 등에 대한 사전 고지 △기타 공정하고 투명한 미술품 경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 실시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케이옥션은 미술품 종합유통체계인 케이오피스(K-Office)를 활용, 미술품의 진위 여부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미술품 재판매에 대한 작가보상금, 이른바 추급권(Right of Resale)이 효과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작품 아카이빙이나 검색 시스템도 준비할 계획이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미술진흥법의 국회 통과를 계기로 시장 전반에 걸쳐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관행들이 정착돼 장기적으로는 미술시장의 발전과 확대에 도움될 수 있도록 적절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