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또 발견됐다

남아공서 발견된 변종, 영국으로 넘어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 강해"
영국, 비필수 업종 폐쇄 등 전면 셧다운
  • 등록 2020-12-24 오전 3:56:37

    수정 2020-12-24 오전 3:56:37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슈퍼마켓의 식품 진열대가 거의 비어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또 발견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나타난 바이러스가 영국으로 옮겨온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영국 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종 사례 두 건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남아공 정부는 이 변종을 ‘501.V2’라고 칭했는데, 최근 남아공에 무멀다 영국으로 넘어온 두 명이 감염됐다는 것이다. 영국에서 처음 변종이 나타난 이후 남아공은 두 번째 사례다. 행콕 장관은 “이번에 발견된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행콕 장관은 이와 함께 잉글랜드 동부와 남동부 여러 지역을 코로나19 대응 4단계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모든 비필수 업종 가게와 체육관, 미용실 등은 문을 닫아야 한다. 야외 공공장소에서는 다른 가구 구성원 1명만 만날 수 있다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9237명으로 전날(3만6804명)에 이어 사상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214만95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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