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시장 M&A 10년 만에 최대

  • 등록 2018-03-12 오전 7:39:24

    수정 2018-03-12 오전 7:39:24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인수합병(M&A) 규모가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들과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간 합종연횡이 활발해진 덕분이다.

12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2017년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이뤄진 M&A는 총 598건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이는 2007년 604건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다. 지난해 전체 M&A 거래액은 532억달러(약 57조원)로 2016년보다 29.9% 증가했다.

최대 규모 M&A는 인텔이 지난해 8월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기술 업체인 모빌아이를 153억달러에 인수한 건이다. 또 다른 메가딜은 삼성전자가 작년 10월 미국의 전장(전자장비) 전문기업인 하만을 80억달러에 인수한 건이다.

미국 기업은 거래액 기준 전체 M&A의 절반 가량인 44.4%를 주도했다. PwC는 M&A가 자동차 기술 분야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또 아시아에서는 오토 테크 중에서도 리튬 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파워트레인에 대한 거래가 많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운전자 보조 기술 관련 M&A 움직임이 활발했다고 Pw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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