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1일 리포트를 통해 “새 정부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강화 전제 속에서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새 정부의 주요 모토 중 하나가 더불어 잘사는 경제로 현 정부 내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업과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를 일원화하고 단계적으로 20%까지 인하한다는 내용도 현금서비스를 취급하는 카드사에게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말까지 주가가 부진할 경우 배당정책이 좀더 파격적으로 실시될 여지도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모멘텀은 약하지만 새 정부의 정책 실시로 고용이 늘어날 경우 또는 물가상승 및 소비 심리가 개선될 경우 취급고 추가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