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올해부터 보건소 뿐 아니라 전국 1만 5300여곳 지정의료기관(병의원)으로 확대된다고 26일 밝혔다.
병의원 무료 접종 대상자는 1950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약 660만명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매년 반복되는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불편을 해소하고자, 오는 10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해 실시한다.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접종 받을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확인은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이 관계자는 또 “예방접종 후에는 급성이상반응(쇼크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예방접종 받은 의료기관에서 30분 정도 머문 후에 귀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