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터 총재 "美경제 지속 개선…내년중 금리인상"

"11월 고용지표 매우 강해..내년중 금리인상 가능"
"과도한 반응은 없을 듯"..조기인상엔 반대 시사
  • 등록 2014-12-07 오전 10:13:49

    수정 2014-12-07 오전 10:13:49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깜짝 호조세를 기록한 가운데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왔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중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스터 총재는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의 강연을 통해 “경제지표 하나하나에 반응하고 싶진 않지만, 11월 고용지표는 분명 매우 강했다고 할 수 있다”며 “이는 하나의 추세적인 현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5일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32만1000명을 기록해 지난 201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23만5000명을 웃도는 수치로, 지난 10월 취업자 수도 21만4000명에서 24만3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5.8%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메스터 총재는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내년중 언제쯤이건 금리 인상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연준이 현재 경제지표 개선에 비해 후행적으로 가고 있다고(behind the curve) 보진 않는다”며 “이번 지표 하나에 과도하게 반응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조기 금리 인상까지는 예상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메스터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11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 가운데서 나온 첫 공식 반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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