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기술수출한 혈우병약 임상3상 착수

호주 CSL, 미국 등에서 글로벌임상
  • 등록 2013-06-09 오전 11:31:22

    수정 2013-06-09 오전 11:31:22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SK케미칼(006120)은 호주 CSL사에 기술 수출한 혈우병치료제 ‘NBP601’이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NBP601’은 SK케미칼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재조합 바이오 신약물질이다. 새로운 재결합 분자구조가 사용돼 혈액 응고인자인 제 8인자(factor VIII)의 안정성과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SL은 지난 2009년 전임상단계에서 SK케미칼로부터 ‘NBP601’의 전 세계 판매권을 도입한 후 ‘CSL627’이라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2월부터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글로벌 임상에 착수했다.

이번에 시작되는 3상 시험은 약물의 효능과 최적 용법과 용량을 결정하는 신약 개발의 마지막 단계로 오는 2014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CSL사는 이번 3상에 앞서 진행한 1상 임상을 통해 혈우병환자에서 신약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CSL은 해당 임상의 구체적 결과를 오는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국제혈전지혈학회(ISTH) 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개발중인 새로운 혈우병치료제는 기존치료제보다 약물의 생체내 지속시간이 늘어나 주사 투여 횟수를 감소시켜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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