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비중 높은 건설주를 사라..삼성엔지·현대건설-JP모간

  • 등록 2011-04-04 오전 8:20:25

    수정 2011-04-04 오전 8:20:25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증권은 4일 해외 시장에 강점을 지닌 건설주를 매수하라고 권했다. 국내 주택시장 비중이 큰 건설주는 더 좋은 매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기다릴 것을 조언했다.

JP모간증권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수는 있으나 사이클상 장기적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신규 수주가 뛰어나거나 주택 PF에 대한 레버리지가 작은 종목, 강한 이익 성장이 나타나는 종목을 매수하라"고 주장했다.

해당 종목으로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현대건설(000720)을 지목했다. 반대로 주택 부문 레버리지가 높은 GS건설(006360)이나 대림산업(000210), 현대산업(012630)에 대해서는 더 좋은 매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중동 지역에서의 긴장 상태는 앞으로 서서히 완화될 것"이라며 "세제개편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라 거래를 뒤로 미루려는 수요가 늘면서 국내 주택지수는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조금도 줄지 않은 PF 포지션을 감안할 때 1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는 다소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한국 건설주에 대한 의견은 긍정적이지만 더 좋은 매수 기회가 다가올 것"이라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긴장은 4분기로 가면서 더욱 완화되겠고, 전세가격이 치솟으면서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쯤 추가 규제 완화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 목표주가는 삼성엔지니어링에 25만원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10만1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대림산업은 13만6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현대산업은 4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GS건설은 12만원에서 1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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