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위 통신사 T모바일, US셀룰러 사업권 6조원에 인수(종합)

400만명 가입자 지역 이통사 인수..시골 커버리지 확대
US셀룰러 주가는 12% 급등..T모바일 주가 0.79% 상승
  • 등록 2024-05-29 오전 6:39:40

    수정 2024-05-29 오전 6:39:40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2위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이 지역 이동통신업체 US셀룰러의 무선사업권과 주파수 사용권을 44억달러(약 6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US셀룰러의 주가는 12% 이상 급등했고, T모바일 주가는 0.79% 상승마감했다.

T모바일에 따르면 T모바일은 US셀룰러가 보유한 주파수 사용권의 약 30%를 비롯해 US셀룰러 매장과 가입고객들을 인수한다. 인수 가격에는 US셀룰러가 보유한 현금과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 상당의 부채가 포함됐다. 이번 거래는 경쟁당국의 인수 심사를 거쳐 2025년 중반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T모바일은 US셀룰러를 인수하면서 시골 지역의 무선 커버리지를 개선하고, US셀룰러 고객에게도 미국내 더 나은 커버리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US셀룰러는 미국 내 21개 주에서 서비스하는 지역 이동통신 사업자로, 가입자는 약 400만명 정도다. US셀룰러는 인수·합병(M&A) 이후에도 기존 주파수 사용권의 70%와 기지국을 유지하게 된다. 이번 인수 계약에는 US셀룰러가 보유하는 기지국을 T모바일에 장기 임대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T모바일은 2020년 경쟁사 스프린트를 260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해 AT&T를 제치고 버라이즌에 이어 미국 이동통신업계 2위로 올라섰다. 최근엔 신생 이통사 민트모바일을 인수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지난 4월 T모바일의 민트모바일 인수를 승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 숨은 타투 포착
  • 손예진 청순미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