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구민들 필요로 하는 ‘기부채납 건축물’ 공급

건축물 기부채납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마련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통해 '공공성' 확보도
  • 등록 2023-03-03 오전 8:40:10

    수정 2023-03-03 오전 8:40:1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구민이 필요로 하는 건축물 기부채납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기부채납 건축물 ‘종합사회복지관’


용두5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기부채납된 동대문 구민행복센터는 2014년 도서관과 어린이집으로 용도 결정됐지만, 2021년 준공 시점에는 지역 여건상 공공도서관 운영이 불가해 도서관이 아닌 어르신일자리센터·지역아동센터 등이 들어섰으며 일부 공간은 수개월 간 공실로 남아 있다.

동대문구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기부채납 건축물에 대한 사전기획을 강화하고 품질을 높이는 체계를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기부채납 공공건축물 건립 협의회’를 구성, 기획 단계부터 준공까지 공공 건축물 계획, 시공 적정 여부 등을 수시로 자문 받는다. 정비계획 결정고시 후 시설 운영계획을 수립 및 관리하도록 해 기부채납 건축물 관리에 건물 운영자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 공모를 통해 구민의 요구를 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설치비용 보다 낮은 품질의 건축물을 기부채납 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시설 설치비용 검증’을 철저히 수행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건축물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시설용도의 수요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구민의 요구사항을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기부채납건물 관리에 대한 절차적인 부분을 제도화할 것”이라며 “설계, 운영,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구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